아직도 군바리냐... 후후.
그래도 100일 정도 남았다니 이제 제대준비하느라 맘이 바쁘겠군.
독립문? 거기에 내가 살았던 적이 있었나? ^^;; 이사한 지 오래되었구, 또 결혼해서 지금은 잠실 옆 신천역에 살고 있다.
네가 입대한 후로 그동안 연락도 제대로 못했군. 잠실쪽으로 놀러올 기회 있으면 연락해라. 그런데 요즘은 많이 바빠서(언제나 하는 말이 되어버렸군) 저녁이 늦어야 집에 들어간다. 사무실은 지금 청담동(7호선 강남구청역)에 있으니 이쪽으로 놀러오는게 낫겠군.
밥이든 술이든 얼마든지 사줄테니 연락해라.
전자과 동기녀석들은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군. 한번 모임같은 거 안하나? 하면 연락이나 해라.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봐야지. 한양대... 학교를 계속 다녔으면 지금쯤 난 어떻게 되어있었을까? 그만두고 나올 때 난 충분히 깊이 생각했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쪼금쯤은 충동적이기도 했나보다. 산다는 건 정말 재미있다구, 그렇지 않아?
그래, 또 놀러와서 끄적이든 메일을 보내든 편한대로 해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도 좋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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